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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민간어린이집 원장이 아동학대의혹 교사신고 경찰수사중..


충북 청주의 한 민간어린이집 원장이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흥덕경찰서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36개월 미만 어린이집 원생 5명을 손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민간어린이집 원장을 수사 중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아동 학대가 의심되는 어린이집 영상이 공개돼 학부모들을분노케 하고 있다. 지난 28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관내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로 의심되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관련 동영상을 증거자료로 함께 공개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일부 피해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영상에는 보육교사가 원생의 머리를 잡아 흔들며 손으로 쥐어박거나 간식을 주지 않고 스스로 먹어치우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보육교사가 원생의 머리를 손으로 쥐어박거나 밥을 주지 않는 모습이 기록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 분석 중이다. 지난 2일부터 10여일 분량의 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폭행·학대 대부분은 CCTV 사각지대에서 이뤄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선반 위에 올라간 아이의 귀를 잡고 심하게 흔들거나 바닥으로 밀치고 공구함으로 등을 때리는 등 교육을 위한 훈육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심한 행동을 아이들에게 가하고 있었다. 


이번 ‘청주 어린이집 학대’ 의심 신고는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했으며, 경찰은 문제의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보해 원장인 A씨에 대한 학대 의혹을 교사와 학부모 등을 상대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 속 유아 외에도 피해 아동이 더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문제의 영상을 본 학부모들은 전혀 몰랐다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학대 의혹이 불거지자 A원장은 학부모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에둘러 사과했으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에도 같은 구내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아동들을 어두운 방안에 상습적으로 가두고 이불 등으로 덮어놓는 등 학대를 가한 사실을 동료 교사가 내부 고발해 공분을 산 적이 있다. 


CCTV가 설치가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되지 않는다는걸 여시리 보여주고 있다. 지속적인 관심과 보육교사들의 처우, 보육교사와 아동보육비율등 여러가지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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