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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게시판에 조여옥 대위만 처벌 상부 군지휘관은....


조여옥 대위는 2016년 12월22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청문회에 출석한 인물이다. 당시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 옆의무실에 근무했다고 증언했으나, 앞서 있었던 언론 인터뷰에서 당일 의무동에서근무했다고 말한 사실이 확인돼 위증 논란이 일었다.


미국으로 출국한 조 대위는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 등과 함께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비선 진료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세월호 관련 청문회 위증한 조여옥대위 징계바랍니다. 

국민청원게시판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78781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세월호 관련 청문회 위증한 조여옥대위 징계바랍니다 라는 제목으로 28일 올라온 이 청원에는 29일 오전 기준 14000여명이 참여했다.세월호 관련 청문회 위증한 조여옥 대위 징계와 관련한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청원인은 세월호 관련해서 그 동안 거짓으로 감추고 숨겨왔던 사실들이 조금씩드러나고 있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 철저하게 조사해서 청문회나 특검과정에서 위증한 사람들중에 공적인 자리에 있는 사람이나 국가의 녹을 먹는사람들이 있다면 이에 합당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본다며 청원을 올린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청문회 출석해서 위증한 조여옥 대위의 징계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아울러 그 배후에 군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 이슬비 대위의 출석이유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하여 관련자들 전부 법에 따라 처리하고 일벌백계로 삼아야우리 군이 바로서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조직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청원게시글은 수많은 소중한 목숨들이 사라져간 국가적인 재난의 사실관계를 밝히는 자리에서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군인이, 그것도 제복까지 반듯하게 차려입고 나와서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했다면 해임 내지는 파면과 더불어서 응당한 형사적 책임까지 물어야만 정의를 바로세우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청원 배경을 설명했다.



청원에 올라온 조여옥 대위는 국군간호사관학교(51기)를 졸업후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국방부 산하 병원세어 근무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간호장교 신분으로 청와대 파견 근무중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진실에 대한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인물로 꼽혔다.

 


 세월호 진실 공방이 한창이던 2016년 8월 국방부 위탁교육과정에 선발돼,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미 육군 의무학교로 연수를 떠났다. 2016년 말 이른바 세월호 7시간과 관련 대통령의 7시간을 밝혀내는 데 필요한 필수 증인이라는 야당측 주장에 따라 귀국해 국정조사 제5차 청문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조여옥 대위는 세월호 당일 근무 위치, 귀국 이후 행적 등에 대해 증언을 번복해 위증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미국 연수 중 귀국한 조여옥 대위는 청문회에서 세월호 당일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당일 (관저 앞) 의무동에서 근무했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날 관련 내용이 다이어리에 적혀 있어서 다시 확인했다며 의무실에서 근무했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조여옥 대위는 박근혜 대통령을 본적이 없는게 맞는것 같다. 다만 사건 당일 오후에 최순실이 청와대에 들어온게 맞다면 최순실은 보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사실 더 큰 문제는 군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하고도 당사자인 군지휘관 처벌은 남겨둔 채 상명하복에 살고 죽는 군 특성상 조여옥 대위 또한 희생양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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