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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나경원 의원이 출연하여 지난 주 100분 토론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하고,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 드루킹 댓글조작 문제와 김경수 의원과의 관계 의혹, 청년임대주택 님비 논란, 삼성증권 배당사고 파문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유시민 작가와 나경원 의원이 지난 11일 MBC ‘100분 토론’에서 만난지 8일 만에 썰전에서 다시 만났다.


첫번째 주제인 개헌안에 관해서 유시민과 나경원의원의 개헌 논쟁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토론의 본질인 개헌은 이슈되지 않고, 개헌안 출처가 이슈가 되었는데, 이에 대해 나경원 의원은 헌법을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이고 1항에 법률에 의한 내용이 있으면, 2항에도 법률로써라는 내용이 당연히 있어야 법률 형식에 맞는거다.


이런 점들이 법제처의 자문을 받지 않고 내놓은 정부의 졸속 개헌안이다라고 얘기했고, 유시민은 공론의 영역에서 국회의원이 토론하러 나올 때는 최종안을 확인하고 나오셨어야죠.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자신의 불철저함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것이다라고 맞 받아쳤다.



박형준은 개헌론자 입장에서 한국당은 개헌하려는 의지는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시간을 끌면서 개헌을 무산시키는 '고도의 전략'은 아니고, 저도의 전략(뻔히 보이는)을 취하는게 아니냐고 했고,

나경원은 자유한국당의 입장은 지방선거와 동시 투표는 반대한다. 왜냐하면 지방선거 이슈가 개헌이슈에 매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민들과 약속을 했기 때문에 개헌은 꼭 해야한다. 홍준표 대표도 '제왕적 대통령제'를 대신하는 권력구조 개편 중심으로 개헌하는 것에는 찬성한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청와대는 '국민 투표법 개정'을 하려면 진작에 했어야지 이제와서 부랴부랴 움직이는 청와대도 준비가 부족했다고 했다.


그러자 유시민이 2014년도 헌재 결정 후에 2015년도에 국회가 개정했어야 하는데 안한 것이다. 


나경원은 국회가 잊어버린 것이라고 웃으며 얘기했고,박형준과 유시민이 어이없어하며 그건 국회가 잊어버린게 아니라 직무유기한 것이고 이제와서 청와대 탓을 하고 국회가 잊었다고 말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말씀하시면 안되고 엄격한 국회의 직무유기다.



먼저 나 의원이 드루킹 사건에 대해 '아주 아주 큰 게이트'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권이 정권이 탄생하는데 있어서 국정원 댓글 사건이 이전 정권의 기반을 흔드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국정원 댓글 사건보다도 무서운 일이라고 했다.


정치인 들은 아직도 옛날의 사고방식에 갇혀 사는것 같다. 일반국민이 공감클릭을 했다고 해서 댓글 기사 몇줄에 자신의 정치적 신념이나 생각이 바뀌진 않는데 정치인들만 사고의 틀이 변함이 없으니 문제다. 그렇다고 댓글사건을 그냥 넘어가서도 않된다.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는 국민을 기만하는 잘못된 생각이기때문에 엄벌에 처해야 한다.



이에 대해 유시민은 팩트가 전부 조사되어도 김경수 의원에게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나쁜 짓을 저지른 그들(드루킹)이 문제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정원 댓글이나 기무사 정치 개입이 문제가 된 것은 국가정보기관이나 군 사정기관 이런 곳이 국민 예산을 사용하고 공무원을 동원해 여론조작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어떻게 이 사건이 국정원 댓글사건하고 비교가 되냐, 비교 자체가 안된다.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지었다 



요즘 야권에 호재가 조금 있다고 하자. 유시민은 굶주린 야권 입장에서는 깍두기 한접시가 한정식 한상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얘기하면서 깍두기가 위력을 발휘하려면 곰탕이 있어야 하는데, 곰탕이 없다고 얘기했다.


여기서 깍두기는 김기식 금강원장 문제를 얘기하는 것이였다. 이에 대해 나경원은 깍두기(김기식)가 먼저 왔는데, 곰탕(드루킹 댓글사건)도 왔더라고요.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박형식이 들어보니 말이 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경수 의원은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텔레그램을 통해 드루킹에게 메시지 총 14건을 보냈다.


경찰은 메시지 14건 중 10건이 기사 주소였다고 밝혔다. 이에 드루킹은 알겠습니다 등으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 나경원 유시민 썰전에서 설전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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