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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선고를 받고도 지속적 치료를 통해서 암을 극복하는 사람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

현재 국내 암환자 절반 이상이 암 완치자라고 한다. 그만큼 조기 발견과 완치율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암을 치료하는 과정뿐 아니라, 치료 후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암 수술 후에는 각종암에 좋은 음식이나 재활치료등 중요하다고 한다.


암 종류별 도움이 되는 재활법과 운동법에 대해 알아보자.




▷ 폐암



폐암 환자는 수술로 인한 폐 절제로 폐 면적이 줄어들면서 호흡이 어렵고 폐 기능이 많이 떨어져있다.


또한 호흡 기능이 떨어지면 가래 등의 분비물을 제대로 뱉지 못하고 심한 경우 폐에 염증이 생기는 폐렴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폐암 환자에게는 호흡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코로 숨을 들이마신 뒤 입술을 오므리고 천천히 숨을 내쉬며 복식호흡 하는 게 좋다. 풍선을 부는 것도 효과적이다.


폐암은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다른 암보다 오래 하는 편이라 연골이 약해져 있으므로 심하게 관절을 꺾거나 힘을 주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하루 30분 평지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자. 근력운동은 0.5kg짜리 아령을 드는 수준이 적당하고, 일주일 단위로 운동시간을 5~10분씩 늘리는 게 좋다.




▷대장암



배변주머니를 단 환자는 정적인 운동인 필라테스나 요가 등을 하면 좋다고 한다.

근육을 풀어주는 근력운동이 장루(배변주머니)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줄인다.

땀이 가볍게 맺힐 정도까지만 운동해야 장루 관리에 좋다고 한다.


▷유방암



유방암 수술 후에는 림프부종이 잘 생긴다고 한다.


수술할 때 유방에 있는 림프절을 절제하거나 방사선 치료로 림프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이 원인이다.


피하층에 림프액이 축적돼 부종이 생기고, 손이나 팔이 자주 붓는다고 한다.


손이나 팔이 붓을 때는 저탄력 붕대로 압력을 가하거나 림프액이 배출되는 방향을 따라 마사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유방 절제 후 팔이나 어깨 감각 이상이 생긴 환자는 수술한 쪽 손으로 고무공을 잡고 천천히 힘을 주면서 쥐었다 펴는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어깨와 팔 림프절까지 광범위하게 절제했다면 팔을 심장 아래로 늘어뜨리는 자세의 운동은 피해야 한다.


무거운 물건도 들지 않는다. 가벼운 근력운동은 부종을 방지해 0.5kg 미만의 덤벨을 드는 근력운동은 효과적이다.


등 아래 둥근 베개 등을 받치고 누운 뒤, 손을 머리에 대고 상체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반복해 가슴 주변 근육 긴장을 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궁암



사타구니 근처 림프절을 절제하면 다리에 림프부종이 잘 생긴다고 한다.


유방암과 같이 붕대와 림프 마사지로 재활치료하는 게 도움이 된다.


수술 중 신경이 손상되면 다리 힘이 약해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면 요추(腰椎)근처 근육을 강화하는 아쿠아로빅 등의 운동이 효과적이다고 한다.


단, 자궁을 떼어낸 직후에는 걷기운동을 하면 안 된다. 다리가 쉽게 붓기 때문이다. 누워서 자전거 타기를 하거나 물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


▷전립선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를 하면 근력이 크게 떨어져 근력운동이 필수운동이다.


고무밴드 등을 이용한 가벼운 근력운동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강도를 높이는게 좋다.


수술 과정에서 신경이나 근육이 손상돼 요실금을 겪는 환자는 괄약근 힘을 키우는 운동을 해야 한다.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 무릎을 약간 세운 후 엉덩이에 힘을 줬다가 빼는 동작을 반복하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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